방사선 피폭 사고 서울반도체, "물량 압박 없었다"

방사선 피폭 사고 서울반도체, "물량 압박 없었다"

2019.08.21.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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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 사고가 일어난 서울반도체가 작업 과정에서 직원에 대한 물량 압박은 없었으며 피폭 직원이 수십 명이 넘는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법 규정에 따라 산업 안전 보건 교육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있지만, 협력사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교육과 업무 지시 과정에서 물량 압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폭된 직원이 7명이 아닌 수십 명에 달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협력사 진술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작업자들이 문에 있는 센서에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으로 안전장치를 해제해 문을 열고도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네 번의 현장 조사 결과 장비 주변과 해당 작업장에서는 방사선 노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도 기존 서울 반도체 직원과 해당 작업을 수행하는 다른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수십 명이 피폭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고, 아직 추가 피폭자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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