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vs 커제 연내 대결 추진?...구글과 협의 중

알파고 vs 커제 연내 대결 추진?...구글과 협의 중

2016.06.05.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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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바둑 랭킹 1위 중국 커제(柯潔)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일 시나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체육총국 바둑운동관리센터 서기 양쥔안이 최근 제37회 세계아마추어바둑대회 기자회견에서 중국 바둑협회와 구글 알파고 팀과 접촉해 대국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돌발 사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인간과 로봇 사이 최후의 대결이 연내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 시간과 대회 장소 등은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진행 당시 커제는 자신의 SNS에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냈다"며 알파고와 꼭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커제는 이후에도 웨이보에 '알파고와 커제의 대결을 응원한다'는 기업 포스터를 올리며 여러번 대결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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