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메탄올 변환율 수십 배 높인 기술 개발

이산화탄소→메탄올 변환율 수십 배 높인 기술 개발

2016.05.26.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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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태양광과 새로운 촉매 기술을 활용해서 기존보다 25배 이상 향상된 수준으로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카이스트 강정구, 김용훈 교수 연구팀은 이산화탄소에 태양에너지와 산화 금속 촉매, 물을 반응시켜 메탄올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그동안은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바꾸기 위해 금과 같은 고가의 금속 촉매를 활용해야 해 변환 효율이 낮았지만, 이번 기술을 사용하면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탄소배출 규제 강화를 앞둔 시점에서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1톤당 40만 원 정도에 판매되는 메탄올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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