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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0년간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사망률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화된 생활양식과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전립선암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전문가와 함께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이동환 교수,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남성들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 질환 중의 하나인 '전립선암'이 어떤 질환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용어 그대로 전립선에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전립선이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하고 그 안에 요도가 통과하기 때문에 소변 볼 때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흑인한테서 주로 발생하고 아시아인의 상대적으로 낮게 발생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난 30년간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사망률이 10배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렇게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인터뷰]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진행속도가 느리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육류나 지방 섭취가 늘고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해지는 이런 이유로 인해서 전립선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전립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전립선암을 암시하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흔히 나이를 먹으면 전립선 비대칭이 생겨서 소변이 약해지고 자주 보게 되고 빨리 안 나오는 이런 증상이 전립선암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진단이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초기에 진단하기 어려운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인터뷰]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수술은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같은 후유증을 만드는 경우가 있기에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로봇수술이 있어 이러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수술은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 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방사선 치료가 있는데 이 치료는 동반 질환에 의해서 마취나 수술하기가 어려운 경우 선택될 수 있는데 효과도 비교적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약물치료가 가장 간편하기는 한데 이 약물치료는 암을 일시적으로 없앨 수 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물치료는 수술이 늦은 경우 하게 됩니다.
[앵커]
교수님, 전립선암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따로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인터넷에 보면 다 나오지만, 토마토, 마늘, 콩 이렇게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먹으면 건강에는 좋겠지만 이런 것들이 전립선암을 예방하거나 그 진행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앵커]
이 밖에 남성들이 조심해야 할 전립선 질환, 또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인터뷰]
젊은 남성이나 중년에 자주 발생하는 만성 전립선염도 있고 나이 먹으면 누구나 대부분 생기는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질병이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렇다면 혹시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암 발생에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인터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안쪽에 주로 발생하고 전립선암은 전립선 바깥쪽에 주로 발생해서 발생 부위가 다릅니다. 그렇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령의 전립선암 환자이기 때문에 수술하다 보면 전립선 비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끝으로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도 전해주시죠.
[인터뷰]
전립선암은 가족력, 유전적인 요인, 식생활 습관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한 부분은 없습니다. 따라서 예방이라고 할만한 뚜렷한 방법은 없고, 간단한 혈액검사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예방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이동환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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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사망률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화된 생활양식과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전립선암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시간에는 전문가와 함께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이동환 교수,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남성들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 질환 중의 하나인 '전립선암'이 어떤 질환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용어 그대로 전립선에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전립선이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하고 그 안에 요도가 통과하기 때문에 소변 볼 때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흑인한테서 주로 발생하고 아시아인의 상대적으로 낮게 발생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난 30년간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사망률이 10배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렇게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인터뷰]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진행속도가 느리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육류나 지방 섭취가 늘고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해지는 이런 이유로 인해서 전립선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전립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전립선암을 암시하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흔히 나이를 먹으면 전립선 비대칭이 생겨서 소변이 약해지고 자주 보게 되고 빨리 안 나오는 이런 증상이 전립선암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진단이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초기에 진단하기 어려운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인터뷰]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수술은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같은 후유증을 만드는 경우가 있기에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로봇수술이 있어 이러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수술은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 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방사선 치료가 있는데 이 치료는 동반 질환에 의해서 마취나 수술하기가 어려운 경우 선택될 수 있는데 효과도 비교적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약물치료가 가장 간편하기는 한데 이 약물치료는 암을 일시적으로 없앨 수 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물치료는 수술이 늦은 경우 하게 됩니다.
[앵커]
교수님, 전립선암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따로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인터넷에 보면 다 나오지만, 토마토, 마늘, 콩 이렇게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먹으면 건강에는 좋겠지만 이런 것들이 전립선암을 예방하거나 그 진행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앵커]
이 밖에 남성들이 조심해야 할 전립선 질환, 또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인터뷰]
젊은 남성이나 중년에 자주 발생하는 만성 전립선염도 있고 나이 먹으면 누구나 대부분 생기는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질병이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렇다면 혹시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암 발생에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인터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안쪽에 주로 발생하고 전립선암은 전립선 바깥쪽에 주로 발생해서 발생 부위가 다릅니다. 그렇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령의 전립선암 환자이기 때문에 수술하다 보면 전립선 비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끝으로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도 전해주시죠.
[인터뷰]
전립선암은 가족력, 유전적인 요인, 식생활 습관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한 부분은 없습니다. 따라서 예방이라고 할만한 뚜렷한 방법은 없고, 간단한 혈액검사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예방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이동환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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