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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감정 인식 AI(인공 지능)입니다. 사진 속 사람 얼굴 표정을 분석해 이 사람이 어떤 감정 상태인지 알려줍니다.
이 도구가 식별하는 감정은 분노, 경멸, 혐오, 두려움, 행복, 평온, 슬픔, 놀라움 8가지. 한가지 감정이 아닌 혐오+두려움, 혹은 평온+행복 처럼 복수의 감정이 섞인 것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표정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을까요?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과도 표정을 이용해 소통한 경험 다들 있으실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표정'이 문화를 넘어 세계, 나아가서는 우주까지 통하는 보편적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 수요일부터 베타 버전 출시중입니다. 이미 발빠른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SNS에서 이 인공지능을 사용한 후기를 인증했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묘한 미소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분석해봤습니다. 결과는 '평온함 55%·행복함 43%'
또 다른 이용자는 9.11테러를 처음 전해듣던 조지 부시의 사진을 분석했습니다. AI는 평온한 상태 93%에 놀라움·슬픔이 살짝 섞였다고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사람만큼 표정을 잘 읽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정인식 기술은 위 남성을 '분노 90%'로 분석했지만 사실 이 사진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연장전 결승골을 넣은 직후 촬영된 겁니다.
또, AI는 '슬픔에 잠긴 키아누 리브스'로 유명한 사진을 '98%의 평온한 상태'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대부분의 인공지능이 그러하듯, 더 많은 데이터를 수신할수록 더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사진 속 당신의 기분은 어떤가요? 추억의 사진을 한 번 분석해보세요.
https://www.projectoxford.ai/demo/Emotion#detection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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