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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배추와 무 재배지가 줄어 점점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몇십 년 뒤에는 배추와 무를 생산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요.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고 습한 여름에도 잘 자라는 배추와 무가 개발됐다는 소식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넓은 밭에서 배추와 무 수확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수확한 무들이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입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무가 있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겉과 속이 빨간 무입니다.
이 무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에 수출하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무는 습한 여름에도 잘 자라고 뿌리 터짐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단하고 단맛도 강합니다.
또 중금속 배출과 시력보호에 탁월한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수성, 종묘회사 대표]
"속이 빨간 무는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기능성) 무들이 잘 개발되면 수출용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위와 가뭄에 강한 배추도 개발됐습니다.
이 배추는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고 수확 시기가 일반배추보다 10일 이상 빠릅니다.
또 크기는 작지만, 배춧속이 일반 배추보다 더 노랗습니다.
이 배추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수형,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
"(이번에 개발한) 무에는 안토시아닌이 배추에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래서 노화방지 기능이 탁월합니다. (이점을 중요하게 생각) 저희가 이러한 품종을 개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조직배양 기술로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는 무와 배추가 38종이나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새로 개발한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고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배추와 무 재배지가 줄어 점점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몇십 년 뒤에는 배추와 무를 생산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요.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고 습한 여름에도 잘 자라는 배추와 무가 개발됐다는 소식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넓은 밭에서 배추와 무 수확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수확한 무들이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입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무가 있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겉과 속이 빨간 무입니다.
이 무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에 수출하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무는 습한 여름에도 잘 자라고 뿌리 터짐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단하고 단맛도 강합니다.
또 중금속 배출과 시력보호에 탁월한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수성, 종묘회사 대표]
"속이 빨간 무는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기능성) 무들이 잘 개발되면 수출용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위와 가뭄에 강한 배추도 개발됐습니다.
이 배추는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고 수확 시기가 일반배추보다 10일 이상 빠릅니다.
또 크기는 작지만, 배춧속이 일반 배추보다 더 노랗습니다.
이 배추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수형,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
"(이번에 개발한) 무에는 안토시아닌이 배추에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래서 노화방지 기능이 탁월합니다. (이점을 중요하게 생각) 저희가 이러한 품종을 개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조직배양 기술로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는 무와 배추가 38종이나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새로 개발한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고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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