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 활용, 기업 경쟁력 확보 '열쇠'

[앵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특허 자산의 확보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국내외 특허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 전반의 경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3명의 KAIST 박사들이 모여서 만든 국내 한 스타트업 양성 회사.

벤처기업의 기술이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로 스타트업을 지원합니다.

기술과 특허를 중심으로 벤처기업 투자에 힘쓴 결과 이 회사는 1년 반 만에 2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황성재, 스타트업 양성 회사 파트너]
"지식재산은 국제적인 규약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의미가 있고 그만큼 속도가 빠른 스타트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이자 방어체계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특허 획득과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특허정보의 활용.

국내외 특허를 꼼꼼히 검색해 자신의 특허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특허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특허청 차장]
"특허정보를 잘 활용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요 기업들의 트렌드를 보고 우리 기업들도 거기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특허는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가 됩니다.

전략적인 특허정보 활용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science 이동은[dele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