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약 280만 년 전에 살았던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계 조상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두 다리로 걷는 영장류가 도구를 쓰는 초기 인류로 진화하는 과정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낸 것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0만 년 전 등장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원숭이에서 진화해 두 다리로 서고 걷는 첫 직립 종족입니다.
하지만 뇌 용량이나 아래턱 모양이 원숭이에 가까워 인류 직계 조상으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화석이 발견된 최초의 인류 직계 조상은 240만~250만 년 전 등장한 호모 하빌리스.
이들은 턱뼈가 작고 뇌가 커 현생 인류와 모습이 흡사하고, 도구를 사용해 먹이를 자르거나 찢을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300만년 전까지 번성했습니다.
그런데 호모 하빌리스는 240만~250만 년 전 등장했습니다.
그 사이에는 50만 년의 긴 시간이 존재했고, 종족 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진화학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인류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입니다..
그런데 미 연구진이 에티오피아에서 이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냈습니다.
아래턱 뼈와 치아 화석인데 280만년 전의 것으로 나타났고 형태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 하빌리스의 진화 중간 단계로 밝혀졌습니다.
인류 진화의 역사가 수십만 년 앞당겨진 것입니다.
연구진은 또 당시 화산 폭발이 잦아지고 기후가 건조해지는 생존 위기 상황에서 급격한 진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약 280만 년 전에 살았던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계 조상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두 다리로 걷는 영장류가 도구를 쓰는 초기 인류로 진화하는 과정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낸 것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0만 년 전 등장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원숭이에서 진화해 두 다리로 서고 걷는 첫 직립 종족입니다.
하지만 뇌 용량이나 아래턱 모양이 원숭이에 가까워 인류 직계 조상으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화석이 발견된 최초의 인류 직계 조상은 240만~250만 년 전 등장한 호모 하빌리스.
이들은 턱뼈가 작고 뇌가 커 현생 인류와 모습이 흡사하고, 도구를 사용해 먹이를 자르거나 찢을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300만년 전까지 번성했습니다.
그런데 호모 하빌리스는 240만~250만 년 전 등장했습니다.
그 사이에는 50만 년의 긴 시간이 존재했고, 종족 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진화학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인류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입니다..
그런데 미 연구진이 에티오피아에서 이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냈습니다.
아래턱 뼈와 치아 화석인데 280만년 전의 것으로 나타났고 형태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호모 하빌리스의 진화 중간 단계로 밝혀졌습니다.
인류 진화의 역사가 수십만 년 앞당겨진 것입니다.
연구진은 또 당시 화산 폭발이 잦아지고 기후가 건조해지는 생존 위기 상황에서 급격한 진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