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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뇨 환자는 매일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놔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하는데요.
주사가 필요없이 자동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편이한 '스마트 인슐린'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0대 당뇨병 환자 민현석 씨.
평소 자신의 식사량에 맞춰 일정량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등 20년 가까이 당뇨 관리를 해왔습니다.
[인터뷰:민현석, 당뇨병 환자]
"(인슐린 주사를 맞은 지는) 15년 정도 됐죠. 처음에는 알약을 먹었습니다."
당뇨병은 혈액 속 당을 세포에 전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하는 병입니다.
때문에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주사량이 많으면 저혈당 충격이 오고 적으면 치료 효과가 없습니다.
[인터뷰:이병완, 연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저혈당이 일어나면) 환자 인지 기억이 떨어집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져 의식불명이 되고, 의식불명이 오래되면 뇌에 손상을 받습니다."
그런데 미국 MIT 연구팀이 자동으로 인슐린 양을 조절하는 '스마트 인슐린'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인슐린은 인슐린에 포도당과 반응하는 특정 물질을 붙였습니다.
이 물질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늘어나면 포도당과 결합해 인슐린을 작동시킵니다.
[인터뷰: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MIT 연구팀의 인슐린은) 환자의 혈당이 높으면 많이 작용하고, 혈당이 낮으면 거의 작용하지 않거나 적게 작용해 최적의 혈당을 맞출 수 있는 이상적인 인슐린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인슐린은 동물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람에게 적용하려면 최소 5년 이상의 임상을 거쳐야만 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뇨 환자는 매일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놔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하는데요.
주사가 필요없이 자동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편이한 '스마트 인슐린'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0대 당뇨병 환자 민현석 씨.
평소 자신의 식사량에 맞춰 일정량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등 20년 가까이 당뇨 관리를 해왔습니다.
[인터뷰:민현석, 당뇨병 환자]
"(인슐린 주사를 맞은 지는) 15년 정도 됐죠. 처음에는 알약을 먹었습니다."
당뇨병은 혈액 속 당을 세포에 전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하는 병입니다.
때문에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주사량이 많으면 저혈당 충격이 오고 적으면 치료 효과가 없습니다.
[인터뷰:이병완, 연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저혈당이 일어나면) 환자 인지 기억이 떨어집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져 의식불명이 되고, 의식불명이 오래되면 뇌에 손상을 받습니다."
그런데 미국 MIT 연구팀이 자동으로 인슐린 양을 조절하는 '스마트 인슐린'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인슐린은 인슐린에 포도당과 반응하는 특정 물질을 붙였습니다.
이 물질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늘어나면 포도당과 결합해 인슐린을 작동시킵니다.
[인터뷰: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MIT 연구팀의 인슐린은) 환자의 혈당이 높으면 많이 작용하고, 혈당이 낮으면 거의 작용하지 않거나 적게 작용해 최적의 혈당을 맞출 수 있는 이상적인 인슐린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인슐린은 동물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람에게 적용하려면 최소 5년 이상의 임상을 거쳐야만 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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