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농업기금 지원에 이탈리아 반색...남미 FTA 청신호

EU 농업기금 지원에 이탈리아 반색...남미 FTA 청신호

2026.01.07.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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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해 농업 기금 지원 방침을 밝히자, 제동을 걸었던 이탈리아가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현지 시간 6일 2028∼2034년 예산에 포함된 농업 기금 중 회원국들이 450억 유로, 약 76조2천억 원을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회원국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순회의장국인 키프로스와 유럽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예산안을 변경해 이 같은 규모의 농업 예산 조기 집행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제안은 메르코수르와 FTA 체결에 앞서 농업 보호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EU 지도부는 지난달 18일 EU 정상회의에서 메르코수르 FTA 체결을 의제로 올렸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EU 집행위의 이번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U는 오는 9일 협정문을 놓고 표결을 진행한 뒤 다음 주 메르코수르와 FTA에 최종 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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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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