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지일파 의원들, 중국의 일본 강압 규탄·대응 촉구

미 하원 지일파 의원들, 중국의 일본 강압 규탄·대응 촉구

2025.12.27.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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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하원 의원들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뒤 일본을 압박하는 중국의 행태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은 일본을 상대로 한 중국의 강압적 행동을 규탄하는 내용의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미·일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음을 인식하면서 미 대통령에게 중국의 강압적인 관행에 대항하기 위해 지역의 동맹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아태 소위원장인 영 김 하원의원과 의회 일본연구그룹 공동의장인 앤디 바, 다이애나 디겟 의원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라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이 결의안은 미·일 동맹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에 대한 미국 의회의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 상황에서 의회 차원에서 중국의 행각을 비판하고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을 촉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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