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과 접촉 준비 중...우크라·유럽 협상 결과 들을 것"

러 "미국과 접촉 준비 중...우크라·유럽 협상 결과 들을 것"

2025.12.18. 오후 9: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 측과 만날 예정이라며 접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18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유럽, 우크라이나와 협상한 결과에 대한 정보를 받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러 대표단이 이번 주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대표들과 논의한 내용을 러시아 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긴장 고조가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며 "이 지역의 모든 국가가 자제력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