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홍수·산사태...16명 사망·실종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피해가 난 시볼가에선 구조대가 시신 5구를 수습하고, 실종 신고된 주민 4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인근 타파눌리 중부 지역은 산사태로 일가족 4명이 숨지고, 홍수로 가옥 등 건물 약 2천 채가 잠겼습니다.

만다일링 나탈 지역에서는 다리가 파괴되고 가옥 470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앞서 중부 자바 섬 칠라캅과 반자르네가라 지역에선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38명이 숨지고, 매몰자들을 수색하기 위해 천 명이 넘는 구조대원이 투입됐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