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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에서 2년 넘게 정부군과 내전 중인 반군 신속지원군이 3개월간 휴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신속지원군 사령관은 현지 시간 24일 영상 메시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4개 중재국 등 국제적 노력에 부응해 3개월간 인도적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표는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중재국이 제시한 휴전안을 수단 정부군 측이 거절한 직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수단에서 실제 교전이 멈출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신속지원군은 지난 6일에도 중재국의 휴전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전날 중재국의 휴전안을 두고 "지금까지 나온 것들 중 최악"이라며 "이는 정부군을 없애고, 안보기관을 해체하고, 반군 민병대를 그대로 두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지난 9월 중재국들은 양측이 3개월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거친 뒤 즉각 영구적 휴전에 돌입하고, 9개월간의 과도기를 거쳐 민간 정부를 수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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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수단에서 실제 교전이 멈출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신속지원군은 지난 6일에도 중재국의 휴전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전날 중재국의 휴전안을 두고 "지금까지 나온 것들 중 최악"이라며 "이는 정부군을 없애고, 안보기관을 해체하고, 반군 민병대를 그대로 두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지난 9월 중재국들은 양측이 3개월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거친 뒤 즉각 영구적 휴전에 돌입하고, 9개월간의 과도기를 거쳐 민간 정부를 수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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