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40여 년 만에 공로상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으며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톰 크루즈는 현지시간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에서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로상 수상은 영화계에 데뷔한 지난 1981년 이후 44년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처음 지명된 1990년 이후 35년 만입니다.

톰 크루즈는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3차례, 작품상 후보에 1차례 올랐지만, 수상은 한 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수상 소감으로 "영화는 나를 전 세계로 데려다주고, 다른 것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도우며, 우리가 얼마나 많은 면에서 닮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아카데미 공로상은 영화계에서 평생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인물에게 수여합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