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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소속으로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을 지낸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펠로시 의원은 현지 시간 5일 자신의 선거구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영상 연설에서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펠로시는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고 진전을 이뤘다"며 "이제 민주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미국의 이상을 지켜내는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연방 하원의장을 지낸 펠로시 의원은 2027년 1월 임기 종료와 함께 40여 년의 정치 경력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 성향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 정치인인 펠로시 의원은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주 무대였던 정치권에서 여성의 유리 천장을 직접 깨며 새 역사를 쓴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가정주부로 지내다가 지난 1987년 47세에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해 정치적 입지를 넓혔고, 하원 원내대표로서 2003년부터 20년간 민주당을 이끌었으며 그 가운데 8년은 두 차례에 걸쳐 하원의장을 지냈습니다.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 입법과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등의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두 번째 하원의장을 역임하면서는 당시 집권 1기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거칠게 대립했고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두 번이나 가결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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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는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고 진전을 이뤘다"며 "이제 민주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미국의 이상을 지켜내는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연방 하원의장을 지낸 펠로시 의원은 2027년 1월 임기 종료와 함께 40여 년의 정치 경력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 성향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 정치인인 펠로시 의원은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주 무대였던 정치권에서 여성의 유리 천장을 직접 깨며 새 역사를 쓴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가정주부로 지내다가 지난 1987년 47세에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해 정치적 입지를 넓혔고, 하원 원내대표로서 2003년부터 20년간 민주당을 이끌었으며 그 가운데 8년은 두 차례에 걸쳐 하원의장을 지냈습니다.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 입법과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등의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두 번째 하원의장을 역임하면서는 당시 집권 1기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거칠게 대립했고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두 번이나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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