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프리카? 남미?' 발언 혼동에 건강이상설 불거져

트럼프 '아프리카? 남미?' 발언 혼동에 건강이상설 불거져

2025.11.06.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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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연설에서 남미와 아프리카를 혼동하며 발언하자,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마이애미는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남아프리카 공산주의 폭정에서 도피한 이들의 피난처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갑자기 화제를 돌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백인 농민에 대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며, 더 이상 주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임인 G20 회원국 자격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말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는 다시 남미 정부들과의 갈등으로 화제를 또 돌렸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sns에는 79살 노령의 트럼프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프롬프터에 표시된 자막을 잘못 읽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실수를 인정하기보다는 불필요한 남아공 관련 발언으로 화제를 돌리면서 논란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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