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대법원 심리에 "관세 소송 매우 낙관"

미 재무, 대법원 심리에 "관세 소송 매우 낙관"

2025.11.06.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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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담당해온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연방대법원이 관세 소송에서 정부에 유리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대법원에서 진행된 관세 소송의 구두변론을 방청한 베선트 장관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변론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측은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의 관세 부과 권한을 가질 필요에 대해 매우 강력한 주장을 펼쳤다"면서 "원고 쪽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대법원의 관세 심리와 관련해 "원고들은 스스로를 난처하게 만들었고 경제 기초를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매우 낙관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법원이 관세를 위법이라고 판단할 경우 이미 거둔 관세를 어떻게 돌려주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경우 우리가 다루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베선트 장관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요 언론은 대체로 대법원이 관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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