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중이던 이탈리아 로마 중세 탑 붕괴...4명 부상

복원 중이던 이탈리아 로마 중세 탑 붕괴...4명 부상

2025.11.03.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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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서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던 중세 시대 탑이 무너져 3명이 다치고 1명이 잔해 속에 매몰됐다 구조됐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현지 시간 3일 오전 11시 반쯤 '토레 데이 콘티' 탑의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려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세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한 명은 흙더미에 갇혔다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어 위험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처음 붕괴 사고가 발생하고 두 시간 뒤 또 한 차례의 부분 붕괴가 일어나 먼지와 잔해가 쏟아졌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13세기 초에 세워진 '토레 데이 콘티'는 유럽연합(EU) 기금을 지원받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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