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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붐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를 누리고 있는 타이완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7.6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국시보 등 타이완언론은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늘어나, 지난 8월 나온 예상치 2.91%보다 4.73%p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로, 3분기에 1.7%를 기록한 한국 등 '아시아 네 마리 용'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3분기 GDP는 각각 3.8%와 2.9%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완 정부 관계자는 당초 미국 상호관세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관세 충격이 둔화하면서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p 증가한 1천694억 달러(242조4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반도체와 정보통신 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전통 산업의 상황은 여전히 부진해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책 연구기관인 중화경제연구원은 지난달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 7월에 제시했던 3.05%보다 2.4%p 높은 5.45%로 수정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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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싱가포르의 3분기 GDP는 각각 3.8%와 2.9%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완 정부 관계자는 당초 미국 상호관세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관세 충격이 둔화하면서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p 증가한 1천694억 달러(242조4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반도체와 정보통신 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전통 산업의 상황은 여전히 부진해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책 연구기관인 중화경제연구원은 지난달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 7월에 제시했던 3.05%보다 2.4%p 높은 5.45%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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