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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각지에서 현지 시간 4일 치러지는 주지사·시장 선거를 앞두고 최대 도시 뉴욕에서 첫 무슬림 시장이 선출될지를 놓고 전 미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진보 성향으로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와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가 맞붙고 있습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인 쿠오모 전 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4일부터 28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맘다니 후보는 쿠오모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16%포인트로 벌리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맘다니 후보가 승리할 경우, 당내 비주류인 진보 진영 입지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민주당 전략가인 브래드 배넌은 "이번 선거 결과는 2026년 중간선거와 2028년 대선을 관통하는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도 새로 선출합니다.
뉴저지 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민주당 후보인 미키 셰릴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잭 치터렐리 전 뉴저지 주 의원과 오차범위 내 박빙 우위를 보이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에선 미국 중앙정보국, CIA 출신인 민주당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최근 여론조사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 캠페인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서, 이번 선거가 트럼프 행정부 심판임을 강조하고 한 표 행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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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는 진보 성향으로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와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가 맞붙고 있습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인 쿠오모 전 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4일부터 28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맘다니 후보는 쿠오모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16%포인트로 벌리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맘다니 후보가 승리할 경우, 당내 비주류인 진보 진영 입지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민주당 전략가인 브래드 배넌은 "이번 선거 결과는 2026년 중간선거와 2028년 대선을 관통하는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도 새로 선출합니다.
뉴저지 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민주당 후보인 미키 셰릴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잭 치터렐리 전 뉴저지 주 의원과 오차범위 내 박빙 우위를 보이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주에선 미국 중앙정보국, CIA 출신인 민주당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최근 여론조사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 캠페인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서, 이번 선거가 트럼프 행정부 심판임을 강조하고 한 표 행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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