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오늘 JSA 함께 방문...대북 메시지 주목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함께 방문합니다.

한미 국방장관의 JSA 동반 방문은 지난 2017년 10월 당시 송영무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장관의 방문 이후 8년 만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내일(4일) 개최될 57차 한미 안보 협의 회의, SCM 참석을 위해 오늘과 내일 한국을 방문하는데, 안 장관과 JSA를 방문하는 것을 첫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의 대북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기조와 한미정상회담 기류를 고려하면 경고보다는 평화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JSA에 이어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도 방문할 예정이며, 이튿날 안 장관과 SCM에 참석합니다.

SCM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정책을 협의·조정하는 양국 국방 분야 최고위급 연례 회의체입니다.

여기선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심적으로 거론된 핵 추진 잠수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방위비 지출 등 여러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