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살해' 막겠다며 군사력 사용 경고

트럼프,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살해' 막겠다며 군사력 사용 경고

2025.11.02.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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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학살을 용인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끔찍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이 망신스러운 나라에 총을 쏘며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방부에 가능한 행동을 준비하라고 지시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공격한다면 그건 우리 소중한 기독교인들을 공격한 테러리스트처럼 빠르고, 사납고, 달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신속히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에도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를 종교의 자유 침해가 심각한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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