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타임 "트럼프 금관 받을 때 한국에서 '노 킹스' 시위"

미 타임 "트럼프 금관 받을 때 한국에서 '노 킹스' 시위"

2025.10.30.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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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황금 왕관을 선물 받는 등 왕처럼 대접받는 동안 일부 한국인들이 근처에서 '노 킹스' 시위를 열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현지시간 29일 소개했습니다.

타임은 시위 참가자들이 외친 구호 중에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트럼프 불 환영'(Trump not welcome) 등이 있었고, 이는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던 '노 킹스' 시위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임은 일부 한국 시민단체와 야당 정치인들, 시민들이 높은 관세율과 가혹한 이민 정책, 대미 투자 강요 등 트럼프의 위압적인 외교에 분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과 특별제작된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점에 대해 "트럼프가 금을 좋아하고 스스로 군주처럼 여긴다는 점을 한국 정부가 공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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