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재개' 후에도 가자 공습..."104명 사망"

이스라엘, '휴전 재개' 후에도 가자 공습..."104명 사망"

2025.10.30. 오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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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공습을 재개한 지 하루 만인 현지 시간 29일 휴전 이행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정치권의 지시에 따라 군은 일련의 공습으로 수십 개의 테러 목표물과 테러리스트를 타격한 후 휴전을 다시 이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휴전 합의를 계속 준수할 것이며 어떠한 위반 행위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며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라히아 지역의 무기 저장고를 타격했다고 밝히는 등 공습을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밤사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어린이 46명, 여성 20명을 포함해 모두 104명이 숨지고 253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인질 시신 인계가 늦어지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병력이 공격당했다며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합의 위반이라고 반박하면서, 휴전 합의 준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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