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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산 석유 수입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이탈리아 일간 라리푸블리카 인터뷰에서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 석유 기업에 부과한 제재로 헝가리의 석유 공급도 차질이 예상되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설득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방법을 논의 중이라며 러시아산 없이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부족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에너지 부문을 겨냥한 것을 실수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너무 과하며 제재를 피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석유 제재를 시행했지만,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제재 예외를 인정받아 계속 수입 중입니다.
애초 제재 예외를 부여한 것은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주지 않으면서 대체 공급처를 찾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친러시아 성향인 두 나라는 러시아산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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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총리는 헝가리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방법을 논의 중이라며 러시아산 없이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부족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에너지 부문을 겨냥한 것을 실수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너무 과하며 제재를 피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석유 제재를 시행했지만,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제재 예외를 인정받아 계속 수입 중입니다.
애초 제재 예외를 부여한 것은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주지 않으면서 대체 공급처를 찾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친러시아 성향인 두 나라는 러시아산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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