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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일주일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맞춤형 선물'을 총동원해 트럼프 마음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구' 아베의 골프 퍼터와 황금골프공을 선물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일 정상의 첫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칭찬으로 시작했습니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은 길고 강한 악수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매우 강한 악수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여성 총리 취임을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네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이건 대단한 일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라고 여러 번 언급한 아베 전 총리에게 많이 들었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사실 저는 고 아베 전 총리 시절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역동적인 외교 스타일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노력에 감동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이렇게 짧은 기간에 세계는 더욱 평화로운 곳이 되었습니다. 세계 평화와 안정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흔들림 없는 헌신을 높이 평가합니다. 저 역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노벨상을 꿈꾸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아베 전 총리에 이어 또 한 번 노벨 평화상 추천 계획도 밝혔습니다.
아베 전 총리 시절 통역사까지 동원하는 등 일본은 트럼프의 친구 '아베'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향 저격 선물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황금 골프공'과 함께 아베 전 총리가 사용했던 골프 퍼터를 선물했습니다.
또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벚나무 250그루를 워싱턴에 선물하기로 했고, 같은 날 일본에서도 불꽃놀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드 트럭 구매를 검토 중인 일본 정부는 회담장 밖에 포드의 픽업트럭을 전시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보고 실감하게 하는 세심함까지 보였습니다.
아베 전 총리도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맞추고 극진히 대접하는 '환대 전략'으로 각별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여자 아베' 다카이치의 아베식 환대전략에 감동한 듯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칭찬 일색이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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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일주일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맞춤형 선물'을 총동원해 트럼프 마음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구' 아베의 골프 퍼터와 황금골프공을 선물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일 정상의 첫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칭찬으로 시작했습니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은 길고 강한 악수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매우 강한 악수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여성 총리 취임을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네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이건 대단한 일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라고 여러 번 언급한 아베 전 총리에게 많이 들었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사실 저는 고 아베 전 총리 시절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역동적인 외교 스타일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노력에 감동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이렇게 짧은 기간에 세계는 더욱 평화로운 곳이 되었습니다. 세계 평화와 안정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흔들림 없는 헌신을 높이 평가합니다. 저 역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노벨상을 꿈꾸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아베 전 총리에 이어 또 한 번 노벨 평화상 추천 계획도 밝혔습니다.
아베 전 총리 시절 통역사까지 동원하는 등 일본은 트럼프의 친구 '아베'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향 저격 선물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황금 골프공'과 함께 아베 전 총리가 사용했던 골프 퍼터를 선물했습니다.
또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벚나무 250그루를 워싱턴에 선물하기로 했고, 같은 날 일본에서도 불꽃놀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드 트럭 구매를 검토 중인 일본 정부는 회담장 밖에 포드의 픽업트럭을 전시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보고 실감하게 하는 세심함까지 보였습니다.
아베 전 총리도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맞추고 극진히 대접하는 '환대 전략'으로 각별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여자 아베' 다카이치의 아베식 환대전략에 감동한 듯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칭찬 일색이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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