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합의 가능성 아주 커...내년 초 중국 방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0일 한국에서 열리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포괄적인 무역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하고 그 이후엔 시 주석이 워싱턴이나 팜비치, 또는 다른 장소로 오는 것에 거의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해 시 주석을 만난 후 최종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추가 제재와 관련해 "곧 알게 될 것"이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또 러시아가 진행한 신형 핵 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시험과 관련해선 "그들은 자신들의 해안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핵잠수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우파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데 대해선 "큰 승리다. 대단한 일이다"라며 "밀레이는 미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