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수장 통화...왕이 "압박 버려야 안정"

미·중 외교수장 통화...왕이 "압박 버려야 안정"

2025.10.27.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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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수장이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양국이 정상 간 중요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평등·존중·호혜의 정신과 대화를 통해 모순을 해결하고 걸핏하면 압박하는 방식을 버린다면 양국 관계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주임은 최근 중국과 미국 양국간 경제 무역관계에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무역회담을 통해 양측은 입장을 명확히 하고, 무역 현안을 대등하게 해결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측이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가 중미 고위급 교류를 잘 준비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전화 통화에서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이며 고위급 교류를 통해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발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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