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말레이시아에서 무역회담 2일차 개시...부산 정상회담 전초전

미중, 말레이시아에서 무역회담 2일차 개시...부산 정상회담 전초전

2025.10.26.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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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5차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이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미중 양국 대표단이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무역 대표단을 이끄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과 함께 회담장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미국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입니다.

지난 4월부터 고율 관세와 무역 통제 조치를 주고 받으며 대치해온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 6월 영국 런던, 9월 스페인 마드리드 등 장소를 옮겨가며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고 쟁점을 논의해왔습니다.

다섯 번째인 이번 고위급 무역 회담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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