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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대 생활·디자인 박람회 '메종 앤 오브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특히 한국 공예 전문 플랫폼이 처음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 공예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강하나 리포터입니다.
[기자]
유럽 예술의 중심지 프랑스.
그 중심인 파리에서 생활 공간을 채우는 모든 디자인이 한자리에 모인 '메종 앤 오브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50여 개 나라의 작품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가운데,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부스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이번에 첫 도전장을 내민 한 전통 공예 플랫폼 부스엔 낯설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아름다움에 현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발길을 멈춘 이들이 천천히 들이켜는 건 우리 전통차입니다.
차 한 잔에 담긴 온기와 함께, 한국의 식문화를 나누고 공예품의 쓰임새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
[사만타 한센 / 벨기에 : 한국의 철학, 여성다움 그리고 우아함을 발견했습니다. / 친구들과도 이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아름다운 한국의 능선을 본뜬 작품부터 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나전칠기 원형 소반함까지.
전통의 숨결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230여 점의 공예품이 현지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니다.
[윤예진 / 작가 : 한국 공예에는 한국만이 가지는 독창성에 세계 어디에서든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여러 요소가 함께 두 가지의 상반되지만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동시대적인 아름다움이 한국 공예의 경쟁력이지 않을까….]
전시회의 가장 어두운 공간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출품작 가운데 주최 측 예술 감독이 직접 선정한 작품들로 꾸려진 특별전입니다.
우리 공예품 20여 점도 이름을 올려 한국의 미를 선보였습니다.
[아멜리 피샤르 / 메종&오브제 예술 감독 :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이번 전시의 방향성에 딱 맞았어요. 아주 현대적으로 만들었고 전통이 있고 아름다웠어요.]
세계 무대에서 '낯선 아름다움'으로 주목받은 한국 공예.
작가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미와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도 문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YTN 강하나 (bgy06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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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대 생활·디자인 박람회 '메종 앤 오브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특히 한국 공예 전문 플랫폼이 처음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 공예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강하나 리포터입니다.
[기자]
유럽 예술의 중심지 프랑스.
그 중심인 파리에서 생활 공간을 채우는 모든 디자인이 한자리에 모인 '메종 앤 오브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50여 개 나라의 작품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가운데,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부스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이번에 첫 도전장을 내민 한 전통 공예 플랫폼 부스엔 낯설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아름다움에 현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발길을 멈춘 이들이 천천히 들이켜는 건 우리 전통차입니다.
차 한 잔에 담긴 온기와 함께, 한국의 식문화를 나누고 공예품의 쓰임새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
[사만타 한센 / 벨기에 : 한국의 철학, 여성다움 그리고 우아함을 발견했습니다. / 친구들과도 이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아름다운 한국의 능선을 본뜬 작품부터 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나전칠기 원형 소반함까지.
전통의 숨결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230여 점의 공예품이 현지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니다.
[윤예진 / 작가 : 한국 공예에는 한국만이 가지는 독창성에 세계 어디에서든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여러 요소가 함께 두 가지의 상반되지만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동시대적인 아름다움이 한국 공예의 경쟁력이지 않을까….]
전시회의 가장 어두운 공간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출품작 가운데 주최 측 예술 감독이 직접 선정한 작품들로 꾸려진 특별전입니다.
우리 공예품 20여 점도 이름을 올려 한국의 미를 선보였습니다.
[아멜리 피샤르 / 메종&오브제 예술 감독 :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이번 전시의 방향성에 딱 맞았어요. 아주 현대적으로 만들었고 전통이 있고 아름다웠어요.]
세계 무대에서 '낯선 아름다움'으로 주목받은 한국 공예.
작가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미와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도 문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YTN 강하나 (bgy06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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