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순방 기간 김정은 만나고 싶어...김정은에게 알렸다"

트럼프 "순방 기간 김정은 만나고 싶어...김정은에게 알렸다"

2025.10.25.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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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가는 것을 김 위원장에게 알려서 알고 있지만, 회담이 열릴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고, 우리가 아시아에 간다는 걸 김 위원장도 알고 있다.

4박 5일간의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게 알렸지만, 회담이 열릴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열려 있습니다. 나는 그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아마 그도 내가 간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나는 열려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래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는 했지만,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며 회동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북한이 최근 판문점을 청소하는 등 미화 작업에 나섰고,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특별 견학을 중단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여전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판문점 깜짝 회동은 일본에 머물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만남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성사됐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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