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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재집권 후 처음으로 대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것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면서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낸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현지 시간 23일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추가 제재 발표 전후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이 '푸틴은 변한 게 없다'라고 판단한 끝에 결국 칼을 빼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자신의 계획에 푸틴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은 것을 두고 반복적으로 실망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뒤에도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겨냥한 폭격을 지속하고, 수용할 수 없는 종전 조건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불신이 축적됐다는 겁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대화할 때마다 좋은 대화를 나누지만 그 뒤에 진전이 없다"면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도 취소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결단을 내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재빠른 결심에 주변 참모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할 때마다 러시아에 대한 입장을 갈지자로 바꿔왔다며 "트럼프의 이번 입장이 영구적인지 아니면 일시적인지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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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은 현지 시간 23일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추가 제재 발표 전후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이 '푸틴은 변한 게 없다'라고 판단한 끝에 결국 칼을 빼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자신의 계획에 푸틴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은 것을 두고 반복적으로 실망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뒤에도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겨냥한 폭격을 지속하고, 수용할 수 없는 종전 조건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불신이 축적됐다는 겁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대화할 때마다 좋은 대화를 나누지만 그 뒤에 진전이 없다"면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도 취소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결단을 내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재빠른 결심에 주변 참모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할 때마다 러시아에 대한 입장을 갈지자로 바꿔왔다며 "트럼프의 이번 입장이 영구적인지 아니면 일시적인지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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