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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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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지방시(Givenchy) 창립자의 후손이 한국계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션 태핀 드 지방시가 한국계 연인 정다혜 씨와 지난 8월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 본식은 파리 중심가 생트클로틸드 대성당에서 열렸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올해 사교계 최고의 결혼식"이라고 평가했다.
부부는 같은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 출신 동갑내기로, 킥오프 파티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션은 "첫째 날 밤 이벤트 자원봉사팀에서 일하는 그녀를 발견했지만 다가가지 못했다"라며 "다음 날 다시 그녀를 만났는데 친구들이 용기를 내서 나를 소개해 줬고, 몇 분 동안 대화를 나누고 휴대전화 번호를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션은 현재 경매사 크리스티의 상업 금융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며, 다혜 씨는 뉴욕 콜럼비아대 MBA를 마친 뒤 션의 삼촌이 운영하는 보석 브랜드 태핀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부는 한국계 디자이너 앤드류 권이 제작한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부부의 약혼 반지와 웨딩 밴드는 모두 태핀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시는 1952년 위베르 드 지방시가 설립한 프랑스 대표 명품으로, 지난 1988년 LVMH 그룹에 인수됐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션 태핀 드 지방시가 한국계 연인 정다혜 씨와 지난 8월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 본식은 파리 중심가 생트클로틸드 대성당에서 열렸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올해 사교계 최고의 결혼식"이라고 평가했다.
부부는 같은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 출신 동갑내기로, 킥오프 파티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션은 "첫째 날 밤 이벤트 자원봉사팀에서 일하는 그녀를 발견했지만 다가가지 못했다"라며 "다음 날 다시 그녀를 만났는데 친구들이 용기를 내서 나를 소개해 줬고, 몇 분 동안 대화를 나누고 휴대전화 번호를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션은 현재 경매사 크리스티의 상업 금융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며, 다혜 씨는 뉴욕 콜럼비아대 MBA를 마친 뒤 션의 삼촌이 운영하는 보석 브랜드 태핀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부는 한국계 디자이너 앤드류 권이 제작한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부부의 약혼 반지와 웨딩 밴드는 모두 태핀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시는 1952년 위베르 드 지방시가 설립한 프랑스 대표 명품으로, 지난 1988년 LVMH 그룹에 인수됐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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