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치 쟁점 부상한 '국회의원 축소'...다카이치는 추진 의욕

일 정치 쟁점 부상한 '국회의원 축소'...다카이치는 추진 의욕

2025.10.24.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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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유신회를 새로운 연정 상대로 포섭하는 과정에서 수용한 국회의원 정수 축소가 일본 정치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과 유신회는 연정 수립 합의문에서 이번 임시국회 기간에 중의원 의원 정수를 10% 줄이는 법안을 제출해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의원 의석수는 현재 465석으로 10%를 감축하면 40~50석을 줄여야 합니다.

유신회는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에도 올해 12월 17일에 끝나는 임시국회 기간에 국회의원 정수 축소 법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연정에서 이탈할 수 있다며 다카이치 총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 내에서는 이에 대산 신중론이 거듭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습니다.

자민당과 유신회 내에서는 비례대표 50석 정도 줄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의석수가 적고 지역구 후보자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 야당이 큰 타격을 받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여야 협의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신회가 요구하는 조기 축소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해설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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