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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금세탁 방지 규정 위반으로 미국 내 사업이 금지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 창펑을 사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22일 자오 사면에 서명했고, 최근 보좌진에게 자오와 다른 사람들을 둘러싼 정치적 박해 주장에 공감한다는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3년 6월 바이낸스와 자오를 상대로 13건의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냈고 미 법무부도 같은 해 11월 바이낸스와 자오를 기소했습니다.
당시 자오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고 벌금 43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징역형을 면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면이 바이낸스가 미국에 복귀할 길을 열어줄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2023년 유죄 인정 후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면은 "자오가 트럼프 일가 소유 가상화폐 업체 지원에 수개월 동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앞서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MGX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 투자는 전액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화폐 업체인 월드 리버티가 출시한 USD1이라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뤄졌습니다.
월드 리버티는 지난해 9월 설립된 벤처로 수익의 75%를 트럼프 일가가 가져가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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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3년 6월 바이낸스와 자오를 상대로 13건의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냈고 미 법무부도 같은 해 11월 바이낸스와 자오를 기소했습니다.
당시 자오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고 벌금 43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징역형을 면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면이 바이낸스가 미국에 복귀할 길을 열어줄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2023년 유죄 인정 후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면은 "자오가 트럼프 일가 소유 가상화폐 업체 지원에 수개월 동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앞서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MGX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 투자는 전액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화폐 업체인 월드 리버티가 출시한 USD1이라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뤄졌습니다.
월드 리버티는 지난해 9월 설립된 벤처로 수익의 75%를 트럼프 일가가 가져가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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