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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 부채가 약 '5경 4천693조4천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의 21일 자료에서, 국가 부채는 지난 8월 37조 달러를 찍은 데 이어 38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런 증가세는 신종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기록적인 사례라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가 부채는 지난해 1월 34조 달러에서 6개월 뒤인 7월 35조 달러를 넘었고, 다시 4개월 뒤인 11월 36조 달러로 늘었습니다.
미국 상원 합동경제위원회 분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부채는 지난 1년간 1초당 7만1,253.9달러씩 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01년 이후 매년 재정 적자를 기록 중이고 2016년부터는 적자 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는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부채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국가 부채 증가 원인으로는 사회보장제도·의료 서비스 지출 확대, 이자 지급 비용 증가 등이 지목돼 왔고, 여기에 최근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피터 G. 피터슨 재단의 마이클 피터슨 최고경영자는 "셧다운 기간 부채가 38조 달러에 이른 건 국회의원들이 기본적인 재정 활동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징후"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켄트 스매터스 교수는 "국가 부채 증가는 궁극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고 미국인들의 구매력을 저하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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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 부채는 지난해 1월 34조 달러에서 6개월 뒤인 7월 35조 달러를 넘었고, 다시 4개월 뒤인 11월 36조 달러로 늘었습니다.
미국 상원 합동경제위원회 분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부채는 지난 1년간 1초당 7만1,253.9달러씩 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01년 이후 매년 재정 적자를 기록 중이고 2016년부터는 적자 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는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부채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국가 부채 증가 원인으로는 사회보장제도·의료 서비스 지출 확대, 이자 지급 비용 증가 등이 지목돼 왔고, 여기에 최근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피터 G. 피터슨 재단의 마이클 피터슨 최고경영자는 "셧다운 기간 부채가 38조 달러에 이른 건 국회의원들이 기본적인 재정 활동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징후"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켄트 스매터스 교수는 "국가 부채 증가는 궁극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고 미국인들의 구매력을 저하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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