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정책에 따라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선 이민세관단속국이 신입 요원들을 신원조회도 하지 않고 훈련소에 입소시켜 전과자 등 자격미달자가 200여 명 확인됐다고 미국 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은 조지아 주 브런스윅에 있는 훈련소에 신입 직원 중 신원 조사를 마친 사람만 입소시키다, 최근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입 직원을 대거 뽑으면서 신원 조사 미완료자도 입소시켰습니다.
이 중에는 강도와 폭행으로 입건된 가정폭력범, 신원조회에 필요한 지문 제공을 하지 않은 사람, 학력이나 신체 조건, 체력 검정 성적 등 미달자, 마약 검사에서 적발된 사람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6주 훈련 기간이 끝날 때까지도 신원조회에 필요한 지문 제출을 하지 않거나 마약 검사에 불응한 신입 직원도 있었습니다.
NBC 보도에 대해 이민세관단속국 상위 기관인 국토안보부 공보실은 수치가 정확하지 않다며, 채용을 대폭 늘린 기간에 들어온 요원은 대부분 법 집행 기관 근무 경력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이민세관단속국이 채용 조건을 완화하고 신입 요원들에게 계약 보너스 5만 달러를 주기 시작한 이래 지원자가 15만여 명에 이르고, 채용 규모가 커지다 보니 인사 부서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NBC 뉴스가 전한 이민세관단속국 내부 인사들의 설명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도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은 조지아 주 브런스윅에 있는 훈련소에 신입 직원 중 신원 조사를 마친 사람만 입소시키다, 최근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입 직원을 대거 뽑으면서 신원 조사 미완료자도 입소시켰습니다.
이 중에는 강도와 폭행으로 입건된 가정폭력범, 신원조회에 필요한 지문 제공을 하지 않은 사람, 학력이나 신체 조건, 체력 검정 성적 등 미달자, 마약 검사에서 적발된 사람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6주 훈련 기간이 끝날 때까지도 신원조회에 필요한 지문 제출을 하지 않거나 마약 검사에 불응한 신입 직원도 있었습니다.
NBC 보도에 대해 이민세관단속국 상위 기관인 국토안보부 공보실은 수치가 정확하지 않다며, 채용을 대폭 늘린 기간에 들어온 요원은 대부분 법 집행 기관 근무 경력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이민세관단속국이 채용 조건을 완화하고 신입 요원들에게 계약 보너스 5만 달러를 주기 시작한 이래 지원자가 15만여 명에 이르고, 채용 규모가 커지다 보니 인사 부서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NBC 뉴스가 전한 이민세관단속국 내부 인사들의 설명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