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히틀러 우상화 신나치 3명 중형...함정 수사로 검거

영국서 히틀러 우상화 신나치 3명 중형...함정 수사로 검거

2025.10.22.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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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이슬람 사원과 유대교 회당에 대한 테러를 모의한 신나치주의 극단주의자 3명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35살 크리스토퍼 링로즈, 26살 마르코 피체투, 25살 브로건 스튜어트 등 3명이 온라인으로 극단주의 단체를 결성하고 무기를 확보해 테러를 준비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년에서 11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를 우상화하며 극우 이념을 추종하고 무슬림, 유대인, 이민자에 대한 증오심을 표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슬람 사원과 유대교 회당 등에 대한 공격을 논의하고 실제로 요크셔주 리즈의 한 이슬람센터를 공격하기 위한 실행 방안까지 수립했습니다.

범죄 행각은 이들의 조직에 비밀리에 잠입한 영국 정보기관, MI5 요원과 대테러 경찰의 함정 수사로 발각됐습니다.

영국의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우익 극단주의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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