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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협상의 조건으로 돈바스 지역 전체를 넘기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유럽 주요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각국 정상은 현지 시간 21일 공동성명을 내고 "현재 전선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의 '시간 끌기' 전술은 평화에 진지한 당사국이 우크라이나뿐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다"고 지적하며 "러시아의 경제와 방위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정상과 EU 지도부가 동참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영국 국방부는 미·러 정상이 휴전에 합의하면 몇 주 안에 유럽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존 힐리 국방부 장관은 EU 26개국이 참여한 '의지의 연합' 휴전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지난 6개월간 280명이 넘는 군 전략가들이 준비 작업을 벌인 만큼 필요할 때 당장에라도 파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 협상의 방식과 내용은 우크라이나인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이 파병에 투입하는 자금은 1억 파운드, 천9백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또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회유는 결코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길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친러시아'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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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러시아의 '시간 끌기' 전술은 평화에 진지한 당사국이 우크라이나뿐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다"고 지적하며 "러시아의 경제와 방위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정상과 EU 지도부가 동참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영국 국방부는 미·러 정상이 휴전에 합의하면 몇 주 안에 유럽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존 힐리 국방부 장관은 EU 26개국이 참여한 '의지의 연합' 휴전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지난 6개월간 280명이 넘는 군 전략가들이 준비 작업을 벌인 만큼 필요할 때 당장에라도 파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 협상의 방식과 내용은 우크라이나인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이 파병에 투입하는 자금은 1억 파운드, 천9백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또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회유는 결코 지속 가능한 평화로 가는 길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친러시아'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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