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속 'LA 한인 축제' 역대 최다 30만 명 방문

미국에서 뜨거운 한류 열풍을 타고 한인 사회 최대 행사인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에 역대 가장 많은 30만 명이 다녀갔다고 LA 한인축제재단이 밝혔습니다.

'경계선을 넘어서(Beyond Boundaries)'라는 주제로 지난 16∼19일 LA 시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2회 한인 축제에는 LA 소방국 추산 총 30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특히 K팝과 K-푸드, K-드라마 등이 이끈 한류 열풍 속에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참여해 한국 문화를 함께 즐겼습니다.

전시 부스 참가 규모도 292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한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 잡은 '농수산 엑스포'에는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경기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 본연의 맛을 알렸습니다.

또, 한국산 화장품과 건강식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소개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자 250명이 참여해 원활한 운영을 도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