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주와 광물 협정...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모색

트럼프, 호주와 광물 협정...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모색

2025.10.21.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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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호주와 핵심 광물 협정을 맺고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시도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핵심 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호주 프레임워크'에 공동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협정문에서 국방과 첨단 기술 제조업 기반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핵심 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이 정부와 민간 부문 자금을 동원해 희토류와 핵심 광물의 채굴과 가공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본 및 운영비용을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양국 정부가 앞으로 6개월 동안 30억 달러, 약 4조2천억 원 이상을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광물 프로젝트를 통해 회수할 수 있는 자원 가치가 530억 달러, 약 75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미 국방부가 서호주 지역의 연간 100미터톤급 갈륨 정제소 건설에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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