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조 원 들여 미국 F-35 15대 추가 주문 계획"

"독일, 4조 원 들여 미국 F-35 15대 추가 주문 계획"

2025.10.21. 오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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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방부가 미국산 F-35 전투기 15대를 추가로 주문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연방의회 예산위원회 문건을 인용해 추가 주문에 25억 유로, 약 4조1천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독일은 2022년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F-35 35대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첫 기체는 2027년 독일 공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F-35 도입은 나토의 핵 공유 임무에 투입되는 토네이도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독일 공군은 1989년부터 토네이도를 도입해 현재 85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토네이도는 옛 서독과 영국·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한 전투기로, 영국에서는 이미 퇴역했습니다.

새로 산 F-35는 미국 핵폭탄이 배치된 독일 서부 뷔헬 공군기지에 주둔할 예정입니다.

현지 언론은 독일 정부가 내년도 국방비를 올해보다 32% 많은 827억 유로, 약 137조 원으로 책정하면서 F-35를 더 구매할 여력이 생겼다고 짚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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