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트럼프가 왕이었다면 셧다운 없었을 것"

미국 공화당 "트럼프가 왕이었다면 셧다운 없었을 것"

2025.10.20.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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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은 하루 전 미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노 킹스' 시위가 열린 데 대해 "증오 메시지가 많았고, 친미국적이 아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 지지자와 반파시즘 단체인 안티파 집단들이 집회에 대거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존슨 의장은 시위대의 주장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왕이었다면 시위가 벌어지지 못했을 것이고 지금쯤 정부는 셧다운을 끝내고 정상 운영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제 군주와 같은 권한을 행사했다면 반 트럼프 시위가 열리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실패로 인한 정부 셧다운도 없었을 것이란 의미로 풀이됩니다.

존슨 의장은 "선전용 쇼와 정치적 방패가 필요했던 민주당이 연방 정부를 셧다운시켰고 이번 집회도 그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오바마 케어의 보조금 연장을 거부해 수천만 명이 필요할 때 의사를 찾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반박했습니다.

또 공화당의 당파적 예산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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