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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친중 성향인 타이완의 제1야당 국민당 차기 대표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정리원(鄭麗文·56) 국민당 주석 당선인에게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고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중국 공산당과 타이완 국민당은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명칭은 각자 알아서 사용하기로 한 이른바 '92공식'을 공동 기반으로 한다며 이를 토대로 평화·안정과 교류·협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당선인이 "양당은 모두 중화민족에 속한다"고 화답하면서 시 주석의 서한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어제(18일) 치러진 선거에서 제12대 국민당 주석으로 뽑힌 정 당선인은 홍슈주 전 주석(2016∼2017년)에 이은 두 번째 직선 여성 대표로, 오는 11월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국민당은 과거 국공 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 패배해 타이완으로 건너왔지만, 지금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타이완 독립 반대 등의 입장에서 중국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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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 당선인이 "양당은 모두 중화민족에 속한다"고 화답하면서 시 주석의 서한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어제(18일) 치러진 선거에서 제12대 국민당 주석으로 뽑힌 정 당선인은 홍슈주 전 주석(2016∼2017년)에 이은 두 번째 직선 여성 대표로, 오는 11월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국민당은 과거 국공 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 패배해 타이완으로 건너왔지만, 지금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타이완 독립 반대 등의 입장에서 중국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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