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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65) 왕자가 요크 공작을 포함한 왕실 작위와 칭호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현지시간 17일 성명에서 "국왕 및 가족들과 논의에서 나에 관한 계속된 의혹이 왕실 업무에 방해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이미 왕족으로서 공식 업무에서 물러났고 '전하'(HRH)라는 호칭도 잃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받은 '요크 공작' 작위는 유지하면서 공식적으로 이 칭호로 불렸습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그중 가장 큰 추문은 미국의 억만장자 미성년자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이 고용한 여성 직원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세일 때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대해 앤드루 왕자는 강력히 부인했지만, 최근 엡스타인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계속 드러나면서 결국 요크 공작과 인버네스 백작 등 훈작을 모두 내려놓게 됐습니다.
다만, '왕자'라는 칭호는 여왕의 아들로서 태어나자마자 받은 것인 만큼 유지되며, 왕위 계승 순위(8위)도 그대로일 것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그의 순위는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왕세자의 세 자녀, 찰스 3세의 차남 해리 왕자, 해리 왕자의 두 자녀 다음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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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왕자는 이미 왕족으로서 공식 업무에서 물러났고 '전하'(HRH)라는 호칭도 잃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받은 '요크 공작' 작위는 유지하면서 공식적으로 이 칭호로 불렸습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그중 가장 큰 추문은 미국의 억만장자 미성년자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이 고용한 여성 직원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세일 때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대해 앤드루 왕자는 강력히 부인했지만, 최근 엡스타인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계속 드러나면서 결국 요크 공작과 인버네스 백작 등 훈작을 모두 내려놓게 됐습니다.
다만, '왕자'라는 칭호는 여왕의 아들로서 태어나자마자 받은 것인 만큼 유지되며, 왕위 계승 순위(8위)도 그대로일 것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그의 순위는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왕세자의 세 자녀, 찰스 3세의 차남 해리 왕자, 해리 왕자의 두 자녀 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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