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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천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성 방안을 놓고 한미가 이견을 좁히기 위한 집중 협상을 벌였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지 시간 16일 오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워싱턴DC의 상무부 청사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2시간 넘게 협상했습니다.
김 장관 등 한국 측 협상단은 현지 시간 16일 오후 6시 40분쯤 상무부 청사에 도착해 오후 9시 30분쯤 상무부를 나섰습니다.
김용범 실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협의 성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2시간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김 실장은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2시간 동안 회의를 했다"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양측이 이튿날(17일)에도 협상을 속개할지 여부 등은 현재로썬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미투자 방식을 놓고 두 달 넘게 끌어온 협상 교착 상태가 이번 실무 협상을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종적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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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등 한국 측 협상단은 현지 시간 16일 오후 6시 40분쯤 상무부 청사에 도착해 오후 9시 30분쯤 상무부를 나섰습니다.
김용범 실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협의 성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2시간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김 실장은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2시간 동안 회의를 했다"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양측이 이튿날(17일)에도 협상을 속개할지 여부 등은 현재로썬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미투자 방식을 놓고 두 달 넘게 끌어온 협상 교착 상태가 이번 실무 협상을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종적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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