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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달 0.25%p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추가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0.50%p 인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연설에서 "노동시장에 관해 우리가 가진 자료에 비춰볼 때 이달 29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그 이후에 관해선 경제성장률이 얼마나 견조한지, 노동시장이 얼마나 약화할지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충격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며 연준이 노동시장 약화 위험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성향의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경제 책사 출신인 마이런 이사는 폭스 비즈니스 TV 인터뷰에서 이달 FOMC 회의에서 필요한 금리 인하 폭에 대해 "내 견해는 50bp(1bp=0.01%p)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0.50%p 금리 인하 지지 견해를 밝혔습니다.
지난달 연준 이사로 취임한 마이런 이사는 9월 FOMC 회의에서도 다수 위원의 0.25%p 금리 인하 의견에 홀로 반대 의견을 내고 0.50%p 인하를 지지했습니다.
다만, 마이런 이사는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 0.25%p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FOMC가 올해 총 세 차례의 0.25%p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올해 총 0.75%p 인하를 의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이런 이사는 하루 전엔 최근 미·중 간 무역 갈등 재점화로 인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긴급히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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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0.50%p 인하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연설에서 "노동시장에 관해 우리가 가진 자료에 비춰볼 때 이달 29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그 이후에 관해선 경제성장률이 얼마나 견조한지, 노동시장이 얼마나 약화할지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충격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며 연준이 노동시장 약화 위험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성향의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경제 책사 출신인 마이런 이사는 폭스 비즈니스 TV 인터뷰에서 이달 FOMC 회의에서 필요한 금리 인하 폭에 대해 "내 견해는 50bp(1bp=0.01%p)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0.50%p 금리 인하 지지 견해를 밝혔습니다.
지난달 연준 이사로 취임한 마이런 이사는 9월 FOMC 회의에서도 다수 위원의 0.25%p 금리 인하 의견에 홀로 반대 의견을 내고 0.50%p 인하를 지지했습니다.
다만, 마이런 이사는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 0.25%p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FOMC가 올해 총 세 차례의 0.25%p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올해 총 0.75%p 인하를 의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이런 이사는 하루 전엔 최근 미·중 간 무역 갈등 재점화로 인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긴급히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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