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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SUV 모델인 지프 컴패스 생산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전하기로 하자 캐나다 정부가 강력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에게 서한을 보내 "과거 캐나다 정부의 지원금을 수락한 만큼 캐나다 사업 운영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으로의 생산 이전 계획은 용납할 수 없다"며 "스텔란티스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스텔란티스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4년 간 13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에 6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SUV 모델인 지프 체로키와 컴패스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당초 스텔란티스가 온타리오주 브램턴 공장에서 지프 컴패스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브램턴 공장은 스텔란티스가 2023년 폐쇄한 뒤 전기차 공장으로 개조 작업을 진행해 오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북미 지역 생산 전략 재조정을 위해 중단했습니다.
지난 2022년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와 함께 브램턴과 윈저 공장 현대화 작업을 위해 스텔란티스에 10억캐나다달러(약 1조100억원)를 지원했습니다.
캐나다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던 제너럴모터스와 크라이슬러를 구제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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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으로의 생산 이전 계획은 용납할 수 없다"며 "스텔란티스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스텔란티스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4년 간 13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에 6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SUV 모델인 지프 체로키와 컴패스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당초 스텔란티스가 온타리오주 브램턴 공장에서 지프 컴패스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브램턴 공장은 스텔란티스가 2023년 폐쇄한 뒤 전기차 공장으로 개조 작업을 진행해 오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북미 지역 생산 전략 재조정을 위해 중단했습니다.
지난 2022년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와 함께 브램턴과 윈저 공장 현대화 작업을 위해 스텔란티스에 10억캐나다달러(약 1조100억원)를 지원했습니다.
캐나다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던 제너럴모터스와 크라이슬러를 구제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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