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뉴욕 유가는 미·중 무역 갈등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고,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초순 이후 5개월여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43달러(0.73%) 내린 배럴당 58.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WTI는 오전 장중 1.2% 남짓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오름폭이 줄더니 하락 반전하면서 배럴당 59달러 선도 지켜내기 버거워하는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 "주식 시장이 하락한다고 해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서는 "사태를 고조시키고 싶지 않다"면서도 "중국의 희토류 통제보다 훨씬 강력한 수단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원유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하루 400만 배럴 정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급 과잉 폭을 지난달 전망치 하루 330만 배럴에서 크게 상향 조정한 겁니다.
CIBC 프라이빗 웰스 그룹은 "WTI가 배럴당 60달러 부근에서 상당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중 긴장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43달러(0.73%) 내린 배럴당 58.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WTI는 오전 장중 1.2% 남짓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오름폭이 줄더니 하락 반전하면서 배럴당 59달러 선도 지켜내기 버거워하는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 "주식 시장이 하락한다고 해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서는 "사태를 고조시키고 싶지 않다"면서도 "중국의 희토류 통제보다 훨씬 강력한 수단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원유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하루 400만 배럴 정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급 과잉 폭을 지난달 전망치 하루 330만 배럴에서 크게 상향 조정한 겁니다.
CIBC 프라이빗 웰스 그룹은 "WTI가 배럴당 60달러 부근에서 상당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중 긴장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